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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V12를 일군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큰 선물을 받았다.
이 감독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게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구단에 감사 드린다.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 있음에도 신뢰를 보내준 구단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에서 우승을 결정 지은 그날의 함성이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는다. 통합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타이거즈 팬들의 응원과 성원 덕분"이라며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유지해 임기 내에 우승 트로피를 다시 들어 올릴 수 있게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