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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수비와 투수진이 놀라웠다."
한국은 홍창기(좌익수)-김휘집(유격수)-김도영(3루수)-박동원(포수)-문보경(1루수)-윤동희(우익수)-송성문(2루수)-나승엽(지명타자)-이주형(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쿠바는 요엘키스 기베르트(중견수)-요안 몬카다(3루수)-발바로 아루에바루에나(유격수)-알프레도 데스파이네(지명타자)-라파엘 비냘레스(우익수)-라사로 아르멘테로스(좌익수)-로베르트 발도퀸(1루수)-안드리스 페레즈(포수)-야디엘 무히카(2루수)이 선발로 나왔다.
타선이 1회와 2회 각각 한 점을 내는데 그쳤지만, 마운드의 힘으로 결국 첫 모의고사를 승리로 마쳤다.
쿠바는 선발투수 예라가 3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가운데 6명의 투수가 무실점으로 남은 이닝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다만, 타선이 3안타로 묶이면서 힘을 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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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친 뒤 아르만도 욘슨 쿠바 대표팀 감독은 "굉장히 좋은 경기였다. 한국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본다. 특히나 수비, 투수진의 놀라운 모습을 한국 선수가 경기를 가지고 간 요인인 거 같다. 우리 팀도 잘했지만, 자잘한 실수로 주자를 내보낸 건 아쉽다"고 했다.
한편 한국과 쿠바는 2일 같은 장소에서 두 번째 평가전을 한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