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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고교 선후배가 NC 다이노스에서 뭉친다. 메이저리거 출신 서재응 코치가 NC 수석코치로 합류한다.
NC 구단은 24일 "신임 이호준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로 서재응 코치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호준 감독의 요청이 있었다. 새로 부임한 이호준 감독은 코칭스태프 구상 중, 수석코치 적임자로 서재응 코치를 점찍었다. 광주일고 선후배인 두사람은 고교 시절 이후 처음으로 한팀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신임 감독과 신임 수석코치로 NC에서 새롭게 손발을 맞춰 선수단을 꾸려나갈 예정이다.
서재응 수석코치는 인하대 재학 도중인 1997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 계약을 통해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에 입단했다. 이후 LA 다저스, 템파베이 레이스 등 빅리그에서 2007시즌까지 활약했고, 2007년 지명권을 가지고있던 고향 연고팀 KIA 타이거즈에 선수로 입단했다. 이후 2015년까지 KIA에서 선수 생활을 한 후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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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 수석코치는 "NC 다이노스 수석코치로 창원의 야구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외부에서 NC를 봤을 때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들이 많았고 정말 좋은 팀이라 생각했다. 팀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 생각한다.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재응 수석코치는 25일 마무리 훈련이 진행 중인 팀에 합류해 이호준 감독과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