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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40세 베테랑 포수 허도환, FA 보상 선수로 영입했던 윤호솔(30)과 이별을 택했다.
말년에 우승 복이 터졌다. 2018년 정규리그 2위였던 SK가 1위 두산을 4승2패로 꺾고 업셋 우승을 달성하며 첫 우승반지를 꼈다. 허도환은 마지막 6차전서 12회 대수비로 들어가 13회말 김광현과 배터리를 이뤄 마지막 타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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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88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리(1515타수 316안타) 13홈런 142타점을 기록했다. 올시즌은 59경기에 나가 타율 1할3푼8리(80타수 11안타) 1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9일 KT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서 대수비로 출전해 9회초 KT 투수 박영현과 상대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간 것이 LG에서의 마지막 타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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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솔은 강속구 유망주로 큰 주목을 받고 입단했으나 기대만큼 성장하지는 못했다. 2013년 천안북일고를 졸업하고 신생팀인 NC 다이노스의 우선지명으로 계약금 6억원을 받고 입단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고, 2018년 트레이드로 한화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2021년 55경기 3승8홀드 평균자책점 4.62, 2022년 52경기 3승5패 7홀드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하며 2년 연속 1군중간 계투로 활약했다. 그리고 FA 채은성의 보상선수로 LG로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LG 불펜에 힘이 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결과는 아쉬웠다.
지난해엔 두터운 불펜진을 뚫지 못해 4경기 등판에 그쳤다. 올해는 불펜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1군에서 7경기 등판에 머물렀다. 4⅓이닝 동안 4안타 8볼넷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2년간 LG에서 단 11경기 등판에 그친 윤호솔은 통산 129경기 6승6패 15홀드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중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