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월드시리즈 종료 후 FA를 선택할 것이 확실시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동부지구 강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어울린다는 평가가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BR은 '김하성의 통산 OPS 0.706은 WAR이 각 구단에 인상적인 만큼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8자리의 평균 연봉(AAV)에 4년 계약을 맺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면서 '애틀랜타가 김하성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로스터 구성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BR은 이어 '애틀랜타 말고도 뉴욕 양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그리고 그밖에 최소 10팀이 내야 한 곳을 보강하려고 하는데, 김하성과 같은 선수의 경력을 갖고 싶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다시 말해 아르시아는 공수주에서 애틀랜타가 장기적으로 함께 하기 어려운 유격수라는 뜻이다.
이와 관련해 애틀랜타 팬 매체 HTHB(House That Hank Built)는 이날 '파드리스 유격수 김하성은 2025년 시즌을 앞두고 엄청나게 많은 영입 제안을 받게 될 것이다. 브레이브스가 그런 팀들에 포함될 것이 확실시된다. 김하성이 매우 잘 어울리는 팀이다. (기존 유격수)올랜도 아르시아가 올해 실망스러웠다'고 전했다.
이어 '통계 부분서도 김하성은 통산 0.706의 OPS를 기록했지만, 컨택트 히터이기 때문에 해당 수치는 금세 잊혀질 것'이라며 '올해 121경기에서 OAA(평균대비아웃) 4를 기록한 엄청나게 믿을 만한 수비수이다. 공격 쪽에서는 유인구에 속는 비율(18.6%), 삼진률(16.4%), 헛스윙율(15.9%), 볼넷율(12.3%) 모두 우수하다. 애틀랜타는 삼진을 잘 당하지 않고 출루를 잘 하는 선수를 원한다. 김하성은 수비력을 희생하지 않고도 그런 능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공수주에 걸쳐 애틀랜타가 탐낼 만한 선수라는 뜻이다.
|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