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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그가 걷는 길이 곧 한국 야구의 역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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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두 개의 우승 반지를 가진 양현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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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승으로 타이거즈를 넘어 명실상부한 리그 최고 투수가 된 2017시즌엔 V11의 주연이었다.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무실점으로 사상 8번째 한국시리즈 완봉승 투수가 됐다. 5차전에선 팀이 1점차로 리드하던 9회말 구원 등판해 V11을 완성하는 세이브를 챙겼다. 6차전 선발로 내정됐음에도 마운드에 올라 마지막 아웃카운트로 연결되는 포수 파울플라이가 나오자 허공으로 왼손을 치켜드는 모습은 지금까지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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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