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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SSG 랜더스도 본격적인 투수진 개편에 나섰다.
2012년까지 현역 생활을 한 경 코치는 2013년부터 LG에서 1군과 2군을 오가면서 투수파트를 맡았다.
지난해 1군 코치로 시즌을 맞이했지만, 건강상 문제로 휴식이 필요했고 올해까지 퓨처스리그에서 있었다.
SSG 역시 내부 코치진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필요성을 느꼈다. 특히나 올 시즌 팀 평균자책점이 5.25로 최하위에 머무르면서 투수 코치 보강이 필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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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세리자와 코치는 KBO리그 13년 경력의 베테랑 코치로 검증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과거 SSG에서도 4년간(2010~11년, 2021~22년) 배터리코치를 담당하며 SSG 선수단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다. 이영욱, 이명기 코치는 구단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고 수년간 활약하는 등 구단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선수들과 소통에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구단은 이영욱, 이명기 코치가 커리어 내내 보여준 수준급 기량과 성실한 자세가 향후 코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SSG는 김종훈 타격코치, 김이슬·양지훈·김동호 투수코치, 이대수 수비코치, 임재현 주루코치, 윤인득 컨디셔닝 코치, 구본학 스트랭스 코치에게 내년 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SSG는 추가적으로 코치진 보직 등 변경 인사를 할 예정이다.
한편 경헌호 코치의 소속팀이었던 LG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0대1로 패배하면서 가을야구 여정이 마무리됐다.
LG는 선발투수 디트릭 앤스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손주영이 8회초 강민호에게 솔로홈런을 맞았고, 이날 경기 결승점이자 유일한 점수가 됐다. 이후 김진성(1이닝)-유영찬(⅓이닝)이 차례로 올라와 무실점으로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결국 패배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