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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G 염경엽 감독은 3차전을 마친 뒤 이런 말을 했다.
1,2차전 2경기에서 8홈런으로 경기당 10점씩 올렸던 그 타선이 맞나 싶을 정도였다.
그나마 윤정빈 디아즈만 위협적인 타구를 담장 근처로 날렸다. 염 감독이 신경쓸 만 했다. 반대로 생각하면 두 타자만 넘어가면 비교적 수월하게 갈 수 있다는 계산이 서는 타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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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직후 목발에 휠체어까지 타며 불편해 했던 그는 치료 하루 만에 차도를 보였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17일 "오늘 오전에는 어제보다 통증 가라앉았고, 목발은 안 짚고 있는 상태라고 들었다"며 "아직은 걸을때 통증은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지마 치료원은 급성으로 다친 선수들을 빠르게 회복시켜주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런 기대감에 구자욱도 잠실 대신 일본으로 건너갔다. 삼성도 구단도 "선수의 부상 치료기간을 최소화 해 10월19일 이후 경기를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함"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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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기가 우천순연 돼 19일로 넘어가면 4차전부터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
구자욱은 18일 귀국한다. 과연 그라운드 복귀가 가능한 몸상태로 귀국할지 시리즈 향방을 가를 초미의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