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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목소리가 나오지를 않네요."
한국 나이로 40세. 세월이 많이 흘렀다. 단기전, 중요한 경기에서는 구위로 윽박지르는 불펜들을 우선 기용한다. 기교파인 우규민이 계속되는 타이트한 경기에서 기회를 잡기는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 어떻게 나갈지 모르니 치열하게 준비를 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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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2차전은 패했지만 우규민, 천성호 등의 활약이 소득이었다. 특히 우규민이 잘 던져줘 불펜진에 힘이 될 것 같다. 중간 불펜 기용이 애매했는데, 우규민 카드가 하나 더 생긴 것 같다"며 남은 시리즈 중용할 뜻을 내비쳤다.
이제 홈 수원으로 돌아가 준플레이오프 3, 4차전을 치르는 KT와 우규민. '팀 KT'를 더 높은 무대로 올려놓을 수 있을까.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