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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0', '202', '고졸 최다'…기록대풍년, 2024년 MVP·신인상은 누구? [오피셜]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4-10-03 00:15


'38-40', '202', '고졸 최다'…기록대풍년, 2024년 MVP…
23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KIA전. 1회말 선두타자 김도영이 시즌 38호 홈런을 친 후 오른손을 들며 환호하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9.23/

'38-40', '202', '고졸 최다'…기록대풍년, 2024년 MVP…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 롯데의 경기. 3회말 1사 레이예스가 안타를 치며 200안타를 달성하고 있다. 부산=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9.28/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그 어느때보다 풍성했던 기록 행진. 최고의 선수는 누가 될가.

KBO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와 신인상을 수상할 선수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

MVP와 신인상은 KBO가 한국야구기자회와 함께 사전에 후보를 선정하고, 와일드카드 1차전 개최에 앞서 투표를 실시한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되는 다득표제로 진행한다.

2024시즌 KBO 리그를 취재한 한국야구기자회 회원사와 각 지역 언론사 소속 취재기자 총 136명이 투표에 참여한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 후보로 리그 부문별 타이틀홀더 및 우수한 성적을 올린 18명이 선정됐다. 최종 후보는 투수 KIA 네일, 정해영, 삼성 원태인, 두산 곽빈, KT 박영현, SSG 노경은, NC 하트, 키움 후라도 등 총 8명, 야수 KIA 김도영, 삼성 구자욱, LG 오스틴, 홍창기, 두산 조수행, SSG 에레디아, 최정, KT 로하스, 롯데 레이예스, NC 데이비슨 등 총 10명이 후보에 올라, 총 18명의 선수가 MVP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이 중 김도영은 KBO리그 국내 선수 최초로 40홈런-40도루에 도전했다. 비록 38홈런-40도루를 기록하면서 시즌을 마쳤지만, 최초 10홈런-10도루, 최연소 30홈런-30도루 등을 달성하며 MVP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강력한 경쟁자는 롯데 빅터 레이예스. 지난 1일 KBO리그 한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인 202안타를 기록하며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38-40', '202', '고졸 최다'…기록대풍년, 2024년 MVP…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키움의 경기. 9회 투구하고 있는 두산 마무리 김택연.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4.09.16/
신인상 후보는 KBO 표창규정 제7조(2024년 입단한 선수 및 당해 연도를 제외한 최근 5년 이내(2019년~2023년) 입단한 선수 중 누적 기록이 투수는 30이닝, 타자는 60타석을 넘지 않는 모든 선수. 단, 해외 프로야구 기구에 소속되었던 선수는 제외)를 충족한 선수들 중에서 추려졌다.


기준에 맞춘 선수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신인상 후보로는 투수 KIA 곽도규, 두산 김택연, 최지강, SSG 조병현 등 4명, 야수 SSG 정준재, 한화 황영묵 등 총 2명이 후보에 올라 6명의 선수가 생애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 수상을 노린다. 이 중 김택연은 올 시즌 19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종전 나승현(롯데·16세이브)을 넘어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세우며 신인왕 수상 가능성을 높인 바 있다.

2024 KBO MVP와 신인상의 주인공은 포스트시즌 종료 이후 KBO 시상식에서 KBO 리그와 퓨처스리그 각 부문별 1위, 포지션 별로 한 시즌 동안 우수한 수비를 펼친 선수에게 돌아가는 수비상 시상 및 우수 심판위원 시상과 함께 공개된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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