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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마지막 잠실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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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LG 감독은 "개인과 트레이닝 파트에게 선택권을 줬다. 지친 사람은 쉬고, 경기를 하고 싶으면 하고, 대타로 나가고 싶으면 대타로 나가도록 했다. 다만, 문성주는 재활 과정에 있어서 뛰어야 할 거 같다"고 했다.
한화가 선취점을 냈다. 2회초 선두타자 노시환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안치홍의 적시타가 이어졌다. 이후 김인환의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은 한화는 이진영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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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도 3회초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최인호와 문현빈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2루. 노시환이 뜬공으로 돌아섰지만, 안치홍의 안타로 다시 두 점차를 만들었다.
LG는 3회말 최원영의 안타와 문보경의 적시 2루타로 한 점 차로 좁혔다.
4회부터 6회까지 소강 상태로 진행된 가운데 7회초 한화가 다시 점수를 냈다. 하주석의 3루타와 채은성의 적시타가 나왔다. 이후 최인호의 번트안타와 문현빈의 안타로 만루가 됐지만, 병살타가 나오면서 추가 득점으로 이어가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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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최원태가 초반 흔들렸지만, 6이닝을 3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10번째 퀄리티스타트를 했다. 그러나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하며 시즌 10승은 불발됐다. 최원태이 이어 함덕주(⅓이닝 1실점)-정우영(⅔이닝 무실점)-김유영(1이닝 무실점)-김대현(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