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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태국)=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링 챔피언십의 첫 국제 교류전이 하루를 남기고 모든 준비를 마쳤다.
살라윈(25)은 비록 젊은 나이지만, 무려 81승 40패라는 놀라운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살라윈은 원 챔피언십에서도 활약하며 강력한 타격과 끊임없는 전진 압박으로 상대를 압도해 왔다. 공격적인 스타일과 정교한 기술은 단숨에 주목받는 선수로 만들었다. 권기섭(24·IBGYM)은 한국 입식 격투기 무대에서 활약해 온 실력파다. 23승 6패의 전적을 기록중인 권기섭은 뛰어난 기술과 링 위에서의 침착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상대의 허점을 공략하는 전략적 플레이와 강력한 타격 능력으로 많은 승리를 거둔 파이터다.
코메인 이벤트는 태국의 MMA 강자 욧카이껫 Y2K 페어텍스(33)와 한국의 김종필(24·성서쎈짐)이 밴텀급 경기를 펼친다. Y2K는 원 챔피언십에서만 3승4패의 전적을 기록했으나 내리 4연패를 겪으며 한동안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자신에게 익숙한 무에타이로 복귀해 One Friday Fights 11에서 승리를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고 이후 무에타이에서 1승1패를 기록한 Y2K는 약 2년 만에 MMA 무대로 돌아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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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는 MMA룰로 진행된다. 남대현(19·천무관)과 타나왓 라치나릿(태국)의 대결이다. 남대현은 지난 4월 링 챔피언십 04에서 데뷔전을 치러 승리를 거두고 전속 계약을 맺은 신예 파이터다. 격투 콘텐츠 '고교천왕' 출연을 통해 이미 주목을 받았다. 타나왓 라치나릿은 2승2패의 전적을 가진 신예 파이터다. 매우 전투적인 파이터라 빠른 승부가 기대된다.
구태원(24·야크짐)과 쿤크라이 PK 샌차이(25·태국)의 2경기는 치열한 타격전이 예상된다. 구태원은 WAKO 국가대표 출신으로 17승 10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다. 지난 3월 HERO 6에서 58㎏급 챔피언에 올랐다. 강력한 타격과 기술로 이미 실력을 입증했다. 쿤크라이 PK 샌차이는 53승 46패 2무의 전적을 가진 베테랑이다.
1경기에 나서는 곽령표(설봉무에타이)의 상대가 부상으로 인해 교체됐다. 당초 아사와텝 싯뭇나잇(태국)과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었지만 부상으로 급히 요드타농 펫나파차이(태국)가 나서게 됐다. 둘 다 계체량을 통과해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게 됐다. 곽령표는 13승 5패 1무의 전적을 가진 17세의 무에타이 신예다. 갑자기 바뀐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 주목된다.
방콕(태국)=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계체량 결과]
6경기(무에타이 -65kg)
권기섭(65.6kg·실패)vs살라윈 펫농키(65kg)
5경기(MMA 밴텀급 -61.5kg)
김종필(62kg)vs욧카이껫 Y2K 페어텍스(61.8kg)
4경기(무에타이 -66kg)
최재욱(65.8kg)vs신토통 소 타나콘(65.5kg)
3경기(MMA -67.5kg)
남대현(67kg)vs타나왓 라치나릿(66kg)
2경기(무에타이 -58kg)
구태원(57.7kg)vs쿤크라이 PK 샌차이(58kg)
1경기(무에타이 -60kg)
곽령표(58.7kg)vs요드타농 펫나파차이(59.9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