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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당분간 대타로만 쓴다."
돌아오자마자 존재감을 과시했다. 키움전 6회말 대타로 나와 상대 선발 하영민으로부터 1사 만루 상황 적시타를 때려낸 것. 하영민의 허벅지를 강타하는 타구였는데, 투수 몸에 맞지 않았다면 중전안타가 될 수 있엇던 타구였다. 다행히 하영민은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그런데 문성주는 비로 취소된 12일 키움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타로 나와 좋은 감을 보였으면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는 게 수순.
염 감독은 이어 "햄스트링쪽에 계속해서 안좋은 느낌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2군에서도 실전을 치른 후 복귀가 늦어진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문성주는 실제로 지난 6월 햄스트링 부상을 이유로 엔트리에서 말소된 적이 있었다.
잠실=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