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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8월의 오스틴 파워. 심상치 않다.
오스틴은 8월 20경기에서 80타수28안타(0.350) 9홈런, 29타점을 기록중이다. OPS가 1.165에 달한다.
타율은 오스틴보다 높은 선수들(구자욱 0.386, 채은성 0.375, 박민우 0.354)이 있지만 홈런, 타점, OPS에서 오스틴을 앞서는 선수는 없다. 홈런은 SSG 최정(8홈런, 15타점)보다 1개 많은데, 타점은 29타점으로 거의 두배나 많다. 타점 2위 롯데 손호영(21타점)보다도 8개나 앞선다.
홈런도 30개나 날리며 LG 트윈스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30홈런-100타점을 돌파했다. 득점권 타율이 0.336에 달할 만큼 찬스에서 클러치 능력이 뛰어난 LG 역대 최고 외인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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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의 WAR로 SSG 랜더스 삼진 머신 드류 앤더슨(1.20)에 앞선 1위를 달리고 있다. SSG 로에니스 엘리아스(1.03), 두산 조던 발라조빅(0.95), 삼성 원태인(0.92)이 뒤를 쫓고 있다.
후라도는 8월 선발 등판한 5경기 중 첫 등판이었던 2일 두산전(6이닝 4실점)을 제외하고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내)를 기록중이다. 4경기 중 3경기는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내)다.
등판 경기 마다 선발 역할을 빠짐 없이 해냈다. 그럼에도 타선과 불펜 지원이 부족해 단 1승에 그쳤다. 8일 SSG전에서 8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10승을 거둔 이후 3경기 째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후라도 헤이수스 외인 원투펀치가 든든하게 버티는 키움은 0.442의 역대급 승률로 가을야구 경쟁팀들에게 공포의 최하위 이미지를 심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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