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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NC 다이노스가 11연패 악몽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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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 최정원이 볼넷 출루한 가운데 데이비슨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권희동까지 볼넷을 얻으면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김휘집이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만들면서 2-0으로 앞서갔다. 한화는 김도빈 대신 한승주를 마운드에 올렸고, 서호철을 3루수 병살타로 잡으면서 더 이상의 실점을 막았다.
NC는 이용준이 호투하면서 리드를 지킨 가운데, 5회초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김형준이 한화 세 번째 투수 이상규를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만들면서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용준은 5회말에도 2사후 이도윤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견제구가 뒤로 빠지는 변수을 만났지만, 야수 중계 플레이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으면서 승리 요건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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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은 8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한화 황준서와의 2B2S 승부에서 바깥쪽 높은 코스로 들어온 123㎞ 포크볼을 걷어올려 중월 솔로포로 연결, 생애 첫 3연타석 홈런을 만들었다.
한화는 8회말 1사 2, 3루에서 장진혁의 진루타와 이원석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차이를 따라 잡기엔 역부족이었다.
청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