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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11연패로 최하위가 된 NC 다이노스에 천군만마가 복귀한다.
NC 관계자는 "하트가 마산구장에서 22개의 공을 던졌으며, 직구 최고 구속은 140㎞였다. 직구를 비롯해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졌다"고 밝혔다.
강 감독은 "하트가 퓨처스 등판 대신 1군 선발로 던지고 싶다는 의지를 전해와 '그래도 실전 점검을 한 번 해보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말했다"며 "하지만 하트가 '퓨처스나 1군이나 비슷한 느낌일 것 같다'며 던지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팀이 어려운 상황을 인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한계 투구 수는 70개 정도로 설정하고 선발 등판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트의 복귀로 NC 마운드에는 숨통이 트일 전망. 대니얼 카스타노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에릭 요키시가 20일 한화전에서 노디시전에 그쳤으나 4⅔이닝 2실점으로 앞선 등판보다는 안정된 모습을 선보였다. 여전히 토종 선발 및 불펜 고민이 이어지고 있지만, 소위 '계산이 서는' 하트의 복귀가 주는 무게감은 상당하다. 11연패 속에 추락한 NC 입장에선 반가운 소식일 수밖에 없다.
청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