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일단 연패를 끊어야 한다."
앤더슨은 지난 6월 18일 대구 삼성전서 6이닝 5안타(2홈런) 6탈삼진 2실점의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었는데 23일 인천 NC전에선 4⅔이닝 동안 4안타(2홈런) 8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앤더슨은 20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SSG가 주말 3연전서 한화에 패하고 잠실에 왔고 에이스가 등판하기 때문에 연패를 끊어야 하는 상황. 앤더슨은 지난 13일 창원 NC전 승리 이후 일주일만에 등판이다. 예정상으로는 이날 등판 후 나흘 휴식 후 25일 인천 KT전 등판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앤더슨과 엘리아스가 많은 이닝을 소화해 줘야 하는 입장.
그런데 앤더슨이 일요일에도 던지려면 이날 투구수 조절도 필요하다. 이 감독은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 게임 상황을 잘 판단해야 할 것 같다. 그래야 일요일에도 던질 수 있다"면서도 "연패를 끊는 것이 우선이다. 이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이 되면 일요일이 중요한게 아니고 일단 이기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SSG는 이날 최지훈(중견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이지영(포수)-정준재(2루수)-오태곤(1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