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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원래 음력 생일인데…"
첫날은 우천 취소, 둘째날은 12대2 쾌승을 거뒀다. 8월 들어 7승1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롯데다.
이날 선발은 박세웅과 최원준의 매치업. 데뷔 이래 가장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는 박세웅이다. 전날 기준 규정이닝을 채운 20명의 투수 중 평균자책점 19위(5.34, 20위 김광현 5.38)다. 최원준 역시 올해 4승6패 평균자책점 6.40으로 부진한 한해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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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김진욱에 대해선 "잘 던졌다. 투구수만 조금 줄여서 6이닝 7이닝 던져주면 좋겠다"면서도 "잘 던지고 있는데 감독 입장에선 더 욕심이 나지만, 흔들리지 않고 지금 페이스를 유지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요즘 (확 무너지는)기복 없이 잘 던지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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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고승민(2루) 손호영(3루) 레이예스(좌익수) 나승엽(1루) 전준우(지명타자) 윤동희(우익수) 박승욱(유격수) 손성빈(2루)의 베스트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잠실=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