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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일단 피칭을 한번 하고 나서 정확히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네요."
몸살 감기가 심하게 찾아왔다. 딸 아이가 수족구에 걸리면서 아내까지 몸 상태가 좋지 않은데, 하트 또한 감기 몸살을 심하게 앓으면서 컨디션이 바닥까지 떨어졌다. 며칠 쉬면 바로 등판이 가능할 것으로 봤지만 예상보다 회복에 시간이 걸리면서 엔트리 말소도 다소 늦게 이뤄질 수밖에 없었다. 강인권 감독도 "시즌 초반에도 감기에 걸렸었는데 면역력이 약한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최근 재유행 중인 코로나19 테스트도 해봤는데, 다행히 음성이 떴다.
시간이 다소 흐르면서 몸 상태는 이제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다. 다만 등판 간격이 길어지면서 다시 투구 감각을 회복해야 하는 게 관건이다. 강인권 감독은 "이번주 일요일(18일 창원 삼성전) 선발 등판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본인이 피칭 후에 한번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 설명했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