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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내리는 비 탓에…' 4번타자 김영웅, 무릎 통증으로 경기 직전 교체...박병호 4번 대체[광주체크]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4-08-09 17:55


'수시로 내리는 비 탓에…' 4번타자 김영웅, 무릎 통증으로 경기 직전 …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LG의 경기, 5회초 내야땅볼로 진루했던 삼성 김영웅이 몸의 이상을 호소하고 있다. 김영웅은 대주자 전병우와 교체됐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4.08.01/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신 거포 김영웅이 경기 직전 통증으로 빠졌다.

김영웅은 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전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 예정이었다.

삼성 구단은 "배팅 연습 과정 중 우측 무릎 통증이 아직 남아 있어 선수 보호 차원에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어제 경기(대구 한화전)에서 수시로 내리는 국지성 호우로 그라운드가 무르다 보니 슬라이딩할 때 살짝 부상을 해서 일찍 빠졌고, 오늘 경기 전 연습 테스트 체크해보니 관리가 필요해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카데나스가 부상으로 빠져 있고, 강민호마저 휴식 차 출전하지 않는 날. 김영웅의 부상 이탈이 아쉽다.
'수시로 내리는 비 탓에…' 4번타자 김영웅, 무릎 통증으로 경기 직전 …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LG의 경기, 5회초 내야땅볼로 진루했던 삼성 김영웅이 몸의 이상을 호소하고 있다. 김영웅은 대주자 전병우와 교체됐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4.08.01/
6번 지명타자였던 박병호가 김영웅이 빠진 4번타자를 맡는다. 9번 1루수였던 전병우가 3루수를 맡고 이성규가 6번 1루수로 선발출전한다.

김영웅은 올시즌 장타에 눈을 뜨며 삼성의 중심타자로 거듭났다. 9일 현재 23홈런으로 구자욱(20홈런)을 제치고 팀 내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중이다. 데뷔 첫 30홈런을 노리고 있는 김영웅은 잠시 쉬어가게 됐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어서 하루 이틀 관리하면 좋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강민호는 휴식 차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날 선발 등판하는 이승민과 퓨처스리그에서 배터리 호흡을 많이 맞췄던 이병헌이 8번 포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영웅이 빠진 삼성 타선은 김지찬-김헌곤-구자욱-박병호-이재현-이성규-류지혁-이병헌-전병우로 양현종 공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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