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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김영웅(21)이 만점 타격감을 뒤로 하고 교체됐다.
3회말 삼진으로 물러났던 김영웅은 4회초 시작과 함께 안주형과 교체됐다. 삼성 관계자는 "우측 무릎 불편감 느껴 선수 보호 및 관리차원에서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김영웅은 전날(7일)에도 필요한 순간 한 방을 때려냈다. 4-6에서 류현진(한화)의 몸쪽 하이패스트볼을 받아쳐 담장을 넘겼다. 김영웅의 홈런으로 삼성은 6-6으로 균형을 맞췄고, 결국 10대6으로 승리했다.
김영웅은 이날 경기 전까지 101경기에 나와 타율 2할5푼9리 23홈런을 기록하고 있었다. 시즌 종료까지 충분히 30개 홈런을 칠 수 있는 페이스. 박 감독은 "체력이 좀 떨어져야 하는 시기인데 지금 스윙으로 보면 전혀 체력이 안 떨어진 거 같다. 꾸준하게 자기 스윙 스피드를 유지하고 있다. 충분히 30홈런을 칠 수 있는 상황인 거 같다"라며 "올 시즌 첫 풀타임 시즌을 뛰고 있지만 가면 갈수록 최고의 3루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칭찬했다.
대구=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