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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부산 사직구장이 또한번 갑작스런 폭우에 직면했다.
그나마 올해 역대급으로 치열한 순위싸움이 벌어지면서 아직 롯데에도 기회가 있다. 롯데는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SSG 랜더스와 5경기 차이다.
8월초 꼴찌 키움 히어로즈에 0.5경기 차이로 쫓기면서 꼴찌 추락의 위기에 처했던 롯데다. 여전히 벼랑끝이긴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제법 발디딜 틈이 생겼다.
사직구장에는 3시 10분쯤부터 빗방울이 후두두둑 떨어지기 시작했다. 올해 여름 폭우가 늘 그렇듯이, 10분도 되지 않아 순식간에 폭우로 돌변했다. 롯데 선수들이 케이지를 치우고 할 새도 없이 시야가 하얗게 변할 만큼 폭풍우가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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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지난주말 울산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3연전 중 2경기가 폭염으로 취소됐다. 이를 제외한 SSG 랜더스(1경기), LG(1경기), NC(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있다.
이날 선발은 롯데 이민석, 그리고 새롭게 NC 유니폼을 입은 에릭 요키시의 데뷔전이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