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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두산은 이유찬(좌익수)-정수빈(중견수)-강승호(2루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김기연(포수)-조수행(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1회초 양석환이 투런 홈런을 날리면서 기선 제압을 했고, 2회와 3회에도 점수가 이어졌다. 4회 4점을 내면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6회와 8회 추가점으로 승리를 잡았다.
아울러 이날 새롭게 합류한 제러드 영도 안타를 신고했다. 5회초 이유찬 타석에서 대타로 나와 데뷔전을 치렀다. 두 타석에 들어섰지만, 모두 뜬공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9회초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큼지막한 2루타를 치면서 KBO리그 첫 안타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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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선발투수 곽빈은 또 한번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올 시즌 국내선수 중 가장 먼저 10승 고지에 올라선 것을 축하하며, 후반기 남은 경기에서도 토종 에이스다운 모습을 기대한다"라며 "연패 중임에도 멀리 광주까지 찾아와주신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