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3위부터 7위까지 승차가 단 2경기반. SSG 랜더스는 이제 총력전에 돌입한다.
경기전 만난 이숭용 SSG 감독은 "일요일이 첫 3연투였다. 시즌 전에 '전반기에는 3연투 안한다'고 공표했고, 이제 7~8월은 승부처라고 본다"고 했다.
노경은과 조병현이 올해 출전경기수 공동 2위(53경기), 이로운 한두솔이 10위(47경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핵심 불펜들의 출전 경기수가 적은 편은 아니다.
|
SSG의 문제는 엘리아스, 김광현처럼 핵심 선발투수들이 자기 역할을 해주지 못한다는 것. '요즘 같아선 송영진-오원석이 더 안정적인 것 같다'며 쓴웃음을 지을 정도다.
|
김광현의 경우 지난 28일 두산전에서 커브를 통한 완급조절로 효과를 봤다. 평균자책점도 5점대 초반까지 끌어내렸다. 이숭용 감독은 "볼배합이 바뀌면서 직구의 효율이 올라갔다"고 강조했다.
이어 "(드류)앤더슨도 안정감이 붙었고, 광현이도 올라오고 있다. 엘리아스가 키인데, 이 친구들이 부친한 거를 다른 선수들이 메워줬다"고 돌아보는 한편, 핵심 선발투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인천=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