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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사실상 외부 영입은 어렵다고 보고 있다."
현재 KT 위즈,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까지 4개팀이 치열한 5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 지난 주말 롯데 자이언츠와의 지역 라이벌 매치에서 1승2패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면서 경쟁에서 한 발 밀려나 7위로 떨어진 상태다. 아직 순위 싸움이 워낙 촘촘하지만, NC 입장에서도 취약점들을 보완해 다시 반등을 노려볼 필요는 있다. 포기하기엔 이르기 때문이다.
일단 애매했던 외국인 투수 다니엘 카스타노는 교체를 선택했다. 상위권 팀에 유독 약했고 최근 구위가 떨어진 카스타노를 보내고, 조만간 대체 선수 영입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대한 빨리 KBO리그에 적응해서 2선발 역할을 확실하게 해줄 수 있는 카드가 최우선 고려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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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타율 하위권에 처져있는 NC는 전반기까지는 높은 출루율과 팀 OPS로 타율의 아쉬움을 상쇄했지만, 7월들어서는 그마저도 쉽게 풀리지 않고 있다. NC의 7월 팀 출루율은 0.310으로 꼴찌, 팀 OPS도 0.711로 9위다.
30개의 홈런을 친 홈런 1위 타자 맷 데이비슨을 보유하고 있지만 각종 타격 지표 상위권에 NC 타자들의 이름을 찾기가 힘들다. 팀내 타격 1위(0.344)였던 박건우마저 빠지면서 치명상은 더욱 커졌다. 주전으로 성장해줘야 할 20대 젊은 선수들이 1~2할 초반 낮은 타율에 허덕이면서 고민도 많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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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임선남 단장도 "지금 시점에서 트레이드는 이제 쉽지 않을 것 같다. 카드를 맞추기가 어렵다. 욕심이 나는 선수가 있어도 상대 구단과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야 하는데 지금 전반적인 분위기 자체가 쉽지 않다"고 이야기 했다.
결국 20대 선수들의 기량 발전에 많은 기대를 걸어야 한다. 외야에서는 박시원, 박한결, 내야에서는 이적생 김휘집과 올 시즌 타격 부진에 빠져있는 김주원 등이 확실한 성장세를 보여줘야 한다. 후반기 NC의 막판 반등을 위해서는 필수 요건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