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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와 캠 알드레드의 동행은 그대로 이어지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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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알드레드를 상대한 NC는 리드오프 박민우를 제외한 나머지 8명의 타자를 모두 우타자로 채웠다. 우타자에 약했던 알드레드를 공략해 상대 전적 7연패를 끊겠다는 강한 의지였다. 그러나 알드레드는 5회까지 NC 우타자들을 상대로 1안타 1볼넷 6탈삼진을 빼앗으며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최고 구속 147㎞ 직구에 123~131㎞의 스위퍼를 곁들였다. 체인지업 활용 비중을 높인 점도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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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드레드는 "경기가 좀 더 이어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몸 상태가 좋았다. 5이닝 밖에 던지지 못해 아쉽다"며 "KIA에 온 것은 내게 정말 큰 행운이다. 무조건 이 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