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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힘겹게 얻은 6연승, 사령탑은 베테랑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최형우가 해결사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며 "9회 타순이 좋았기 때문에 승부처로 보고 대타를 기용했다.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도 선두 타자부터 끈질기게 승부해 출루했기 때문에 찬스 상황이 만들어졌고, 최형우가 홈런을 치며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상대팀 에이스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경기 초반부터 점수를 쌓아가며 경기를 잘 풀어갔다. 이후에 역전을 허용했지만, 뒤이어 나온 투수들이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던 것도 역전의 발판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원정 3연전 동안 더운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 주신 팬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스윕을 달성할 수 있었다. 저 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고, 다음주도 잘 준비해 이 분위기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