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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오는 9월9일 열리는 2025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를 다투는 전주고 정우주, 덕수고 정현우 등 1라운드 지명 유력 후보인 고교 무대 특급 투-타 선수들의 이름이 총망라됐다.
투수는 정우주 정현우를 필두로 덕수고 우완 특급 김태형, 충암고 박건우, 서울고 장신우완 김동현, 충훈고 김서준, 전주고 이호민과 대구고 좌완 배찬승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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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메이저리그 신분조회를 받은 유신고 내야수 심재훈과 휘문고 내야수 염승원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내야와 외야를 넘나드는 기동력과 쓰임새를 자랑하는 인천고 박재현과 올시즌 7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대구상원고 거포 함수호는 타선의 중심이 될 기대주다. 장타력을 갖춘 부산고 외야수 이원준과 함께 빠른 발과 넓은 외야 수비 범위로 높게 평가받고 있는 유신고 오재원이 2학년 선수로는 유일하게 선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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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홈 팀 대만과 파키스탄, 태국과 함께 A조에 속했다. B조는 일본을 필두로 필리핀, 홍콩, 스리랑카가 속해 있다.
협회는 2018년 일본 미야자키 대회 이후 2연패를 목표로 8월 말 선수단을 소집, 국내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팀 전력을 극대한 후 대만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상당수의 1라운더 후보들이 포함된 청소년 대표팀. 국제대회 활약 여부에 따라 순서는 물론, 라운드도 바뀔 수 있다. 프로구단 한 스카우트는 "올시즌 신인드래프트는 작년에 비해 변동성이 크다. 드래프트 직전 국제대회에서 보여주는 모습도 각 구단 선택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하루 전에 끝나는 대회. 10개 구단 시선이 대만에 집중될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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