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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 상무 전역 투수들이 곧장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김택형은 상무 입대 전인 2022시즌 통합 우승 주역 중 한명이었다. 전반기 마무리 투수로 맹활약하며 해당 시즌 3승5패 10홀드 17세이브의 성적을 올렸다. 좌완 투수로서의 이점이 확실하고 1군 263경기 280이닝을 던진 풍부한 경력 자체가 커리어다.
장지훈 역시 사이드암이 귀한 SSG 마운드 사정에서는 단비가 될 수 있다. 상무 입대전인 2021시즌에는 1군에서 60경기를 뛰며 2승5패 10홀드 1세이브의 성적으로 필승조로 자리했고, 2022시즌에도 40경기에 나서며 중간 역할을 잘 맡아줬다.
이어 "일단 기용 상황에 대해서는 경기에 따라 결정하겠다. 추격조가 나가야 할 상황에 나가야 할지, 택형이 같은 경우는 좌타자에 맞춰서 내보내는 게 나을지 매 경기 상황을 지켜보면서 그때그때 판단을 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