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번 쉬어주는게 좋을거라고 판단했다."
12일 SSG전을 앞두고 만난 이범호 감독은 "최지민은 한번 쉬어주는게 좋을거라고 판단했다. 심리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조금 지친 것 같다. 열흘 정도만 빼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KIA는 이날 좌완 이준영을 등록했다. 이범호 감독은 "준영이가 몸이 괜찮아졌다. 이준영, 곽도규, 김대유가 잘 해주고 있기 때문에 3명이 돌아가면서 최지민의 자리를 채워줘야 할 것 같다. 길게 던져야 하면 김사윤이 있다. 상황에 따라 선택해서 올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범호 감독은 "오늘 전상현, 장현식은 쉬는 날이다. 안나갔던 선수들 힘이 남아 있다. LG 3연전이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는데 잘 치르고 왔다. 팀 컨디션이 전체적으로 좋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운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경기를 잘 치르고 왔기 때문에 피로도는 있겠지만 기분은 좋을 것이다. 우리가 SSG한테 좀 약했고, 경기를 잘 풀어가지 못했었다. 초반부터 중요한 상황이라 생각하고 임하겠다"고 주말 홈 시리즈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