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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번호가 나왔는데 가장 좋았던 번호였다."
두산의 36번은 신인이 달았다. 2024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전체 22순위)로 입단한 임종성. 공교롭게도 이 감독이 뛰었던 경북고 출신이다.
지명 당시 두산 관계자는 임종성에 대해 "대형 3루수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고 기대했다. 중장거리형 타자로 타격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교 3학년 시절이었던 지난해 임종성은 31경기에서 타율 3할5푼5리 2홈런을 기록했다. 창타율은 0.579에 달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47경기에서 타율 2할5푼8리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타격감이 주춤하기는 5월 한 달 동안 3할1푼3리를 기록하는 등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덕에 퓨처스올스타전 무대도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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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성은 "퓨처스올스타전에 오니 경기를 하면서 잘하는 형들을 가까이에서 보고 영광스럽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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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