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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절박함을 담은 노력도 수포로 돌아갔다.
2회말을 세 타자로 마무리 하면서 안정을 찾는 듯 했던 네일. 그러나 3회말 어이 없는 실수로 추가 실점했다. 선두 타자 김지찬에 우전 안타를 내주고 구자욱을 볼넷 출루시키면서 만들어진 1사 1, 2루. 네일은 강민호에 좌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3실점째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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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만 해도 순항하던 네일. 그런데 6월 들어 주춤했다. 매 경기 피홈런 뿐만 아니라 장타를 허용하면서 실점이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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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네일은 패전을 모면했다. 7회까지 1-4로 뒤지던 KIA는 8회초 나성범의 투런포에 이어 9회초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동점 적시타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감과 동시에 네일의 패전을 지웠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