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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전반기 최종장에 접어든 삼성 라이온즈.
삼성 박진만 감독은 2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큰 폭의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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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웅은 지난 29일 KT전에서 허벅지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이튿날 두 차례 검진 결과 우측 대퇴직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편. 3~4일 휴식을 취하면 호전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KIA와의 3연전에는 출전은 쉽지 않다. 1위 KIA와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 총력전을 다짐한 삼성 입장에선 '출전 불가' 김영웅의 대체 자원을 염두에 둘 만했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김영웅이 휴식을 취하며 호전된다면 후반기 개막 시점에선 출전이 가능하다"며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면 열흘을 쉬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후반기 시작하는 날짜에 맞추기가 쉽지 않다"고 1군 동행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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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