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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리그 정상급 뎁스를 갖춘 KIA 타이거즈 마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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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을 앞두고 김이환에서 김도현으로 개명한 그는 곧 이민우 이진영과의 2대1 트레이드로 한화에서 KIA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당시 KIA는 김도현의 현재보다는 미래에 초점을 맞췄다. 시즌 중 병역 의무 이행에 나선 김도현은 지난 2월 전역해 육성선수 전환을 거쳐 지난달 정식 등록돼 다시 프로 인생을 이어갈 기회를 얻었다.
KIA 이범호 감독은 "사실 트레이드 당시엔 어느 정도의 능력치를 갖추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운 상태였고, 곧 군입대를 했다"며 "올 시즌 기량을 확인한 결과, 내년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자원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구종 가치는 좋은 편이라 본다. 직구 구속이나 이닝 소화력도 충분하다"며 "구속과 컨트롤 모두 괜찮은 만큼, 내년에 어떤 보직을 맡길지 고민해 볼 필요도 있다고 본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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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