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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신인 전미르(19)가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시즌 개막 후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불안한 팀 불펜 사정으로 연투 및 멀티이닝 피칭이 많아졌다. 결국 조금씩 힘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공이 맞아나가기 시작했다. 특히 6월 들어서는 더욱 좋지 않았다.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4.40으로 흔들렸다.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롯데 관계자는 "특별한 부상이 있는 건 아니다. 재정비 및 관리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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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키움전에서 3⅓이닝 2실점을 한다음 다시 엔트리에서 제외돼 퓨처스리그에서 다시 한 번 점검을 하고 16일 대전 한화전에 등판했다. 그러나 3회에 폭투 두 개로 2실점을 하는 등 흔들렸고, 2⅔이닝 4안타 2볼넷 1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숭용 SSG 감독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최대한의 퍼포먼스를 해야한다"고 활약을 당부했지만, 결국 반등에 실패하면서 엔트리에서 빠지게 됐다.
이들 외에도 LG 트윈스 투수 우강훈, NC 다이노스 외야수 한석현, 키움 히어로즈 투수 김연주 이명종, 내야수 신준우가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