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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에도 승리를 잡지 못했다. 수비가 야속했다.
이날 전반적인 컨디션은 좋았다.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50㎞까지 나온 가운데 커터(19개) 체인지업(19개), 커브(13개)를 고루 섞었다.
실책에 장사없었다. 매이닝 출루는 나왔지만,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던 류현진은 실책에 실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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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말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양석환-김기연-전민재를 모두 내야 범타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1사 후 발빠른 조수행에게 안타를 맞아 출루가 나왔다. 그러나 포수 이재원의 도루 저지로 한숨 돌렸고 실점은 없었다.
4회에도 2사 후 안타를 허용했지만, 양석환을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순항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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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와 2안타를 맞았지만 실점을 하지 않았다.
총 투구수가 83개로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3-2로 앞선 7회말 마운드를 김규연에게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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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