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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참 애매하다. 못하는 것 같은데 잘하고, 교체설이 나오면 또 안타가 터진다. 그런데 영양가는 확실히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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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또 이야기가 달라졌다. 팀 성적이 흔들리고, 1위 자리도 내준 상황에서 소크라테스마저 부진하니 교체를 검토해볼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KIA 구단은 계속해서 신중하게 말을 아끼고 있다. 이범호 감독도 아쉬워하면서도 당장 어떤 결론을 내리기는 쉽지 않다. 현재 심재학 단장이 미국에 직접 건너가있는 상태에서 후보군도 보고 있지만, KIA가 대체 타자를 영입한다면 무조건 소크라테스의 지금 성적 이상을 내줘야 하기 때문에 그 역시 부담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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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앞서 언급한대로 KIA가 무조건 소크라테스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는 타자를 데리고와야 한다는 게 문제다. 미국 선수 수급 시장이 투수에 비해 타자가 조금 더 선택지가 넓다고는 하지만, 새로운 선수를 데리고 오면 적응 시간이 추가로 필요하고 또 타팀에서도 최근 외국인 타자 교체 이후 큰 재미를 본 경우가 없다는 게 걸림돌이다. 고민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