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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A 다저스 루키리그에서 뛰고 있는 유망주 장현석이 6실점의 부진을 보였다.
선두 8번 아드리안 로드리게스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장현석은 9번 호세 알푸리아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고 1번 디메트리오 크리산테스를 삼진으로 아웃시키고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끝냈다.
4회초 선두 재키 조세파에게 중월 2루타를 맞으며 위기에 몰린 장현석은 3번 알렉산더 베누아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1-1 동점을 허용했다.
곧이어 솔러의 2루수앞 땅볼 때 2루수의 실책으로 베누아가 홈을 밟고 솔러가 2루까지 갔다. 1-2 역전.
갑자기 이상한 상황이 발생하자 장현석이 급격히 흔들렸다.
5번 알베르토 바리가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또 1실점. 이어진 무사 2루서 장현석의 와일드 피치가 나와 무사 3루. 6번 로니 폴랑코에겐 몸에 맞는 볼을 내주고 말았다. 이어 7번 예럴드 닌의 1루수앞 땅볼 때 1루수가 홈승부를 했으나 세이프. 1-4. 무사 1,2루가 이어졌다.
장현석은 로드리게스를 삼진으로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으나 알푸리아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줘 1사 만루에 몰리고 말았고 결국 마이클 빌체스로 교체됐다. 다저스는 이후 실책으로 2점을 더 내줬고, 안타로 2점을 추가 실점해 1-8까지 벌어졌다. 장현석의 실점도 6점까지 늘어났다.
장현석은 용마고를 졸업하고 LA 다저스에 입단했다. KBO리그 1순위가 유력했지만 곧바로 메이저리그 도전을 택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고교 투수로 유일하게 대표팀에 뽑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