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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곽빈(25)이 압도적이었던 한 달을 증명받았다.
KBO는 11일 "곽빈이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5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2위인 LG 김진성이 기자단 투표 2표, 팬 투표 15만 3,920표로 총점 21.59점을 기록하면서 곽빈은 생애 첫 월간 월간 MVP로 선정됐다.
곽빈의 5월은 압도적이었다. 5월 한 달 간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0⅓이닝을 소화하며 4승, 평균자책점 1.48로 다승과 평균자책점 두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5경기 중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며, 24일 광주 KIA 전에서는 110구를 던지며 7이닝 무실점으로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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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소속 선수로는 2021시즌 10월 미란다 이후 첫 월간 MVP 수상이며, 두산의 국내 투수 월간 MVP 수상은 지난 2016년 7월 유희관 이후로 약 8년 만이다.
5월 MVP로 선정된 곽빈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지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곽빈의 모교인 자양중학교에 선수 명의로 기부금 20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