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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BO리그 최고의 인기 선수가 선정되는 올스타전 팬 투표. 홈런 신기록을 쓴 레전드 3루수 최정은 과연 12번째 올스타전에 나갈 수 있을까.
2003년생 프로 3년차인 김영웅은 올 시즌 벌써 13개의 홈런을 치며 팀내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타격 성적이 떨어지고 홈런도 터지지 않으면서 주춤하지만, 삼성이 하위권에서 치고 올라선 원동력 중 하나였다.
2주 차까지 2위를 달리고 있는 최정도 68만888표를 얻었지만, 아직까지는 김영웅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팬 투표는 6월 16일 오후 2시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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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베스트12' 선정에는 선수단 투표 결과 역시 큰 영향을 미친다. 팬 투표 70%, 선수단 투표 30%에서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김영웅이 일으켰던 돌풍이 워낙 막강하고 표 차이도 10만 이상이기 때문에 마냥 쉽지만은 않다.
현역 선수 가운데 올스타전 최다 출전 선수 1위는 삼성 강민호와 LG 김현수다. 강민호는 지난해까지 14회(베스트 11회, 감독추천 3회) 선정됐고, 김현수는 베스트 9회, 감독추천 5회 선정됐다. 3위는 두산 양의지로 13회(베스트 7회, 감독추천 6회) 참가했다.
여기에 최정까지 더해 '리빙 레전드' 선수들이 이번 올스타전에도 출전하며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최종 결과가 궁금해진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