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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야구가 그만큼 어려운 거 같아요."
우여곡절 끝에 돌아왔지만 기대했던 '나스타'의 모습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올 시즌 나성범은 3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3푼6리 6홈런 23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766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타격감도 좋지 않았고,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가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나성범은 이어 "공을 조금 더 보게 되더라. 좋았을 때는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내 존에 왔으면 내 스윙 돌리고 그러다가 정타가 나오면 홈런이 나오고 2루타가 나오고 안타가 나오고 그럴텐데 안 맞다보니 공을 더 보게 되고 공을 따라다니는 경우가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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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은 "야구가 그만큼 어려운 거 같다. 아무리 잘했던 선수도 안 좋으면 내려갈 수 있다. 좋을 때와 나쁠 때 모두 언제든지 겪는 거다. 좋은 타이밍에 안타도 많이 나왔으니 다음주부터는 좋아질거 같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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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