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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긍정적인 면도 있었다."
출발은 좋았다. 1회 2사 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김재환을 삼진 처리했다. 2회에는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3회말 첫 실점이 나왔다. 1사 후 볼넷과 안타, 2루타가 이어지면서 1실점을 했다. 4회에는 선두타자 양석환에게 안타를 맞았고, 김기연과 김재호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뒤 이유찬 조수행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총 투구수 78개를 기록한 알드레드는 임기영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임기영이 라모스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한 뒤 양의지에게 적시타를 맞아 알드레드의 실점은 6점으로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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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만 있던 건 아니다. 좌타자 상대로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줬다. 이 감독은 "좌타자들을 보면 힘을 실어서 칠 수 없는 구종이 많더라. 김재환 등 좌타자들이 세게 친다기 보다는 맞혀야겠다는 생각으로 타격을 한다고 생각했다. 왼쪽 타자를 상대로 강점이 있는 거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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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