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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KBO리그에…'MVP 경력' 선배 외인, '신입'에게 첫 타석부터 홈런 신고식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4-06-05 18:58


어서와, KBO리그에…'MVP 경력' 선배 외인, '신입'에게 첫 타석부…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KT와 한화의 경기. 1회 한화 바리아 상대 선제 솔로홈런을 날린 로하스. 수원=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4.06.05/

어서와, KBO리그에…'MVP 경력' 선배 외인, '신입'에게 첫 타석부…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KT와 한화의 경기. 1회 한화 바리아 상대 선제 솔로홈런을 날린 로하스. 수원=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4.06.05/

[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T 위즈의 멜 로하스 주니어가 새롭게 KBO리그에 발을 디딘 하이메 바리아에게 쓴맛을 안겼다..

바리아는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펠릭스 페냐의 대체 외국인투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바리아는 날 데뷔전을 치렀다.

첫 타자부터 강력했다. 올 시즌 59경기에서 타율 3할4리 14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로하스.

바리아는 1구와 2구를 모두 직구로 던지며 1B 1S가 됐다. 3구 째 슬라이더를 몸쪽 낮게 떨어트렸지만, 로하스가 이를 그대로 걷어 올렸다. 타구는 그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로하스의 시즌 15호 홈런. 아울러 1회말 선두타자로 홈런은 로하스 개인 두 번째 기록이다.

로하스는 2020년 142경기에서 타율 3할4푼9리 47홈런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MVP를 받았다. 이후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했다 4년 만에 다시 KT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편, 바리아는 비록 첫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후속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마쳤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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