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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김혜성은 순도 100%의 꽉 찬 남자다.
5일 오후 잠실구장. LG 트윈스와의 주중 2차전을 앞두고 키움 김혜성이 그라운드에 나와 훈련했다.
타격 훈련 전 몸풀기 러닝 훈련을 시작한 김혜성. 짧은 반바지를 입은 김혜성의 터질 듯한 말벅지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혜성은 팀 내에서도 철저한 몸 관리로 유명하다. 체지방률이 타 종목 선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야구 선수들 사이에서도 김혜성의 체지방률은 압도적으로 낮다. 거의 '태릉선수촌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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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왜 주장직을 넘겼을까? 키움 관계자에 따르면 "김혜성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한 구단의 배려다. 홍원기 감독이 직접 김혜성과 송성문을 불러 이야기 했다"고 설명했다.
김혜성은 올 시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 이정후가 2023 시즌을 마치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 계약에 성공한 사례를 김혜성이 이어받을 수 있다.
메이저리그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김혜성은 지난 3일 글로벌 스포츠 에이전시 CAA 스포츠와 정식 계약도 체결했다. CAA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미국 진출과 성공을 이끈 에이전트가 소속된 굴지의 에이전시다.
4일 잠실 LG전에는 메이저리그 5개 구단의 스카우트가 방문해 김혜성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김혜성은 2안타 2타점의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주장 완장을 이어받은 송성문도 결승타를 치며 팀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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