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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올시즌 극심한 부진을 보여 2군으로 내려온 롯데 자이언츠 우완투수 나균안이 퓨처스리그에서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
3번 박시원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고 천재환은 3루에. 4번 한재환을 유격수앞 땅볼로 잡고 실점없이 1회를 마쳤다.
2회말과 3회말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안정감을 보여준 나균안은 1-0으로 앞선 4회말 첫 실점을 했다.
5회초 안우진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아 2-1로 롯데가 앞섰는데 나균안이 5회말 다시 1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선두 7번 서준교에게 좌측 2루타를 맞아 무사 2루의 위기로 출발한 나균안은 8번 김수윤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9번 김세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천재환에게 좌측 2루타를 맞아 1점을 줬다.
이어진 1사 2,3루서 고승완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은 나균안은 박시원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고 5회를 마쳤다.
투구수 86개로 끝. 6회말 진승현으로 교체됐다.
나균안은 올시즌 11경기서 1승7패 평균자책점 8.27의 부진을 보였다. 4월 21일 KT 위즈전서 6이닝 8안타 3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둔 이후 6경기에선 4패에 평균자책점 11.41로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결국 지난 5월 30일 한화 이글스전서 3⅓이닝 동안 6안타 6볼넷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