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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5월의 선수'는 예상대로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였다.
홈런, 득점, 출루율, 장타율, OPS, 장타, 루타 등 7개 부문서 AL 뿐만 아니라 양 리그를 합쳐 1위에 올랐다. 양키스 선수가 한 달 단위로 26장타를 때린 건 1937년 7월 조 디마지오(31장타) 이후 87년 만이다. 저지는 5월 홈런 기록으로 자신의 최다였던 2022~2023년 각 12개를 경신했다.
저지가 이 달의 선수에 오른 것은 통산 7번째로 지난 5월 이후 1년 만이다. 공교롭게도 최근 3년 연속 5월의 선수가 됐다. 양키스는 저지를 앞세워 5월 한 달간 21승7패를 마크, 6월 3일 현재 42승19패(0.689)로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로 떠올랐다.
4월까지만 해도 타율 0.207, OPS 0.754, 6홈런, 18타점, 12득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5월에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공격 각 지표를 끌어올리더니 6개 부문서 선두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3일 현재 타율 0.288(219타수 63안타), 21홈런, 47타점, 43득점, 48득점, 출루율 0.417, 장타율 0.658, OPS 1.075, 39장타, 144루타를 기록 중이다. 양 리그 합계 홈런, 볼넷, 장타율, OPS, 장타, 루타 등 6개 부문 1위를 질주 중이다.
bWAR은 3.9로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격수 거너 헨더슨(4.1)에 이어 2위, fWAR은 4.0으로 마침내 1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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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가 이 달의 선수로 선정된 것은 통산 3번째이며, 2016년 4월 이후 8년 만이다.
이 달의 투수는 AL 양키스 루이스 길, NL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크리스 세일, AL 이 달의 신인은 길, NL 밀워키 브루어스 3루수 조이 오티스, 이 달의 구원투수는 AL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엠마누엘 클라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버트 수아레즈가 각각 선정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