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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선택. 왜 김경문 감독이었을까.
새로운 사령탑은 그룹에서 직접 선임 과정에 나섰다. 앞선 한용덕 감독,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최원호 감독 선임은 구단 프런트 주도로 진행됐다. 그러나 모두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자리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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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은 후보군에 대해 "우리 구단 주요 인사는 특정 단독 후보로 진행되는 경우는 없다. 통상 3~5명의 후보리스트를 추리게 된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역량있고 영입가능한 여러 후보가 대상자로 올랐다. 허나 신임감독이 선임된 만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는것은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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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바뀌었지만, 목표는 변함없었다. 한화는 "최근 상승세로 중위권과 큰 차이가 없고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감독님도 구단의 목표인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실 것"이라고 했다.
코칭스태프 변화도 당분간은 없을 예정. 한화는 "사전 감독님과 이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고 일단 기존의 코칭스탭으로 시작하실 것이다. 만약 시즌 중이라도 감독님께서 보강이 필요한 파트를 말씀하신다면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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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은 오는 3일 오후 2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홍보관에서 취임식 및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곧바로 수원으로 이동, 4일부터 열릴 KT위즈와 원정경기부터 지휘봉을 잡을 계획이다.
대구=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