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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고우석이 LG 트윈스로 돌아올 수 없을까.
고우석을 원하는 팀이 나타난다면 계속 도전을 이어가면 된다. 만약 새 팀이 나오지 않는다면 고우석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마이너리그에서 도전을 이어갈 것인지 아니면 마이애미에서 나와 새 팀을 찾느냐다.
LG 유턴이 가능하지 않냐는 얘기가 있지만 아쉽게도 현실적으로 올해는 힘들다. 고우석이 포스팅으로 미국으로 떠나면서 LG는 고우석을 임의 탈퇴를 시킨 상태다. 임의 탈퇴는 1년이 지나야 해지할 수 있다. 즉, 고우석은 한국에 오고 싶어도 내년에야 올 수 있다.
고우석은 2017년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통산 354경기에 등판해 19승26패 139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2022시즌 4승2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1.48로 세이브왕에 오르며 전성기를 열었으나 지난해엔 부상으로 인해 3승8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3.68로 부진했다. 하지만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포스팅을 추진했고 포스팅 마감을 앞두고 극적으로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으나 끝내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지 못하고 방출 대기 조치되며 힘든 시절을 보내게 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