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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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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 감독의 근심을 전해 들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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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의 한방으로 격차를 크게 벌린 KIA는 NC의 추격을 따돌리고 11대8로 승리, 3연승에 도달했다. 이날 5이닝 동안 피홈런 3방을 얻어 맞으면서 5실점한 윤영철은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 시즌 4승에 성공했다. 살아난 '테스형'이 모두를 웃게 만든 밤이었다.
소크라테스는 경기 후 "최근 타격 부진이 좀 길어서 팀 전체에게 미안함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지난 경기부터 조금씩 타이밍 좋아지는 느낌이 있었다. 오늘 경기 전 훈련할때부터 좋은 느낌을 최대한 유지하려고 신경을 썼던 것이 홈런과 3타점 경기로 팀 승리에 보탬이 돼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날 홈런으로 소크라테스는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에 도달했다. 이에 대해 소크라테스는 "올 시즌 내 개인 성적보다는 팀 성적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하며 "선수단 모두가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금처럼 많은 응원해 주시면 올 시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