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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정경배 감독대행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화 선수들이 훈련을 했다.
올 시즌 한화 이글스 감독을 맡았던 최원호 감독과 박찬혁 대표이사가 성적 부진을 이유로 함께 자진 사퇴했다.
한화는 지난 27일 "최원호 감독과 박찬혁 한화 대표이사가 자진 사퇴했다"라고 발표했다. 최원호 감독은 지난 23일 LG 트윈스와 경기 후 구단에 사퇴 의사를 밝혔고 26일 구단이 허락했다. 박찬혁 대표도 프런트로 함께 책임을 느끼며 동반 사퇴한다고 했다.
지난해 5월 수베로 감독에 이어 3년 계약을 하며 한화 이글스 감독을 맡게 된 최원호 감독은 정식 감독 1년여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한화 구단은 빠른 시일 내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고 올 시즌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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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롯데와 경기를 앞두고 정경배 감독대행이 지켜보는 가운데 훈련을 했다. 한화 선수단은 훈련을 앞두고 따로 미팅은 하지 않고 차분하게 훈련을 이어갔다.
최원호 감독은 28일 오후 1시쯤 이글스파크를 찾아 선수단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짧게 선수들과 인사를 나눈 최 감독은 곧바로 경기장을 떠났다.
한화는 2017년 5월 김성근 감독, 2020년 6월 한용덕 감독, 2023년 5월 수베로 감독에 이어 2024년 5월 최원호 감독까지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시즌 초 팀을 떠나게 된 4번째 감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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